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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MAU 800% 성장시킨 콘텐츠 마케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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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데이터 분석가 겸 콘텐츠 마케터

Q. 안녕하세요 보민님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데이터리안 보민입니다. 저는 레몬과 맛있는 와인을 아주 좋아하는 데이터 분석가 겸 콘텐츠 마케터에요.
 
Q. 데이터 분석가 겸 콘텐츠 마케터라니 재미있는 커리어네요. 어쩌다가 콘텐츠 마케터가 되신건가요?
저는 좀 특이하게 고등학교 때는 이과였고요. 대학에 가서는 문예 창작을 전공했어요. 제가 워낙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어렸을 때는 책도 분야 가리지 않고 많이 읽었고, 과학 기술 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야를 넘나드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거든요.
콘텐츠 마케팅 업무를 하게 된 건 창업을 한 것이 계기였어요. 아는 분들은 이미 많이 아실 텐데요. 매월 데이터 분석 관련 세미나를 운영하는 데이터리안은 데이터 분석가들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회사를 운영 할 때는 데이터 보는 사람만 필요한 게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분석 말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해보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건 내가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케팅을 맡게 되었어요.
 
데이터리안 멤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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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마케팅 경험을 데이터로 채워요

Q. 콘텐츠 마케팅도 여러 가지 분야가 있을텐데 어떤 일을 주로 하고 계세요?
데이터리안에서는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블로그에 정보 글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저는 주로 데이터리안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라가는 게시글들을 요약해서 이런 정보들이 필요할 것 같은 커뮤니티, 소셜 채널에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블로그 글을 보러 온 사용자들에게 데이터리안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들(데이터 분석 교육, 세미나)을 더 잘 소개하기 위한 장치들에 대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Q. 갑자기 콘텐츠 마케팅 하려니 막막하셨을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어려운 점 많죠. 저는 마케팅의 마자도 모르는 사람이었거든요. 지금은 주로 멤버들이 발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더 보고 싶을까 고민하면서 마케팅을 진행하는데요. 하다 보니까 무작정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만으로 마케팅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저는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다가 이제 막 콘텐츠 마케터로 일을 시작한 것이니까요. 카피를 많이 써본 것도 아니고 독자들이 좋아하는 주제가 뭔지, 어떤 글이 바이럴이 잘 되는지 경험으로 알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콘텐츠 마케팅을 할 때도 데이터를 보고 분석을 하면서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리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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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안은 성수동의 숨은 맛집 같아요

Q. 요즘은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데이터리안 블로그에 데이터 분석 콘텐츠가 많이 올라가 있는데요. 이게 참 유용한 정보들이란 말이죠. 그런데 요즘 콘텐츠가 넘쳐나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올리는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넘쳐나는 콘텐츠 중에 데이터리안의 콘텐츠를 발견해 내는 게 쉽지 않은 일 이거든요.
저희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캠프라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실무 현장의 데이터 분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세미나라는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데이터 분석에는 관심이 있더라도 이 프로그램들을 발견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항상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우리 콘텐츠, 서비스 참 좋은데 어떻게 알려줘야 하지?”, “이런 정보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 텐데 이걸 어떻게 보여줘야 그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지?”라고요. 특히나 캠프 수강생분들이 “이런 블로그, 데이터 분석 캠프, 세미나를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해주실 때마다 더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가 성수동에 있는데요. 성수동에서 밥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 보면 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누구나 다 아는 맛집도 있고, 입구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한번 음식과 서비스를 맛보면 계속해서 다시 찾게 되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은 맛집들도 있더라고요. 팀원들이랑 그런 숨은 맛집들을 찾을 때마다 우리 서비스는 이런 숨은 맛집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종종 했었는데요.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리 없어서 먹을 수 없는 밥집 같은 건 아니니까 저는 훨씬 더 많은 분들께 저희 서비스를 맛보여 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정보가 적절한 사람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은데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정보들을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만드는 건 제가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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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이터리안이 데이터 분석계의 숨은 맛집이라 아쉽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숨은 맛집을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데이터리안 웹사이트는 작년 한 해 동안 MAU가 800% 성장했죠? 비결이 있나요?
일 년 동안 웹사이트 방문자를 상승시킨 주역은 데이터리안 블로그라고 생각해요. 데이터로 봐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월간 데이터리안 세미나에서 데이터를 보면서 블로그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 예정인데요. 강연 준비하면서 최근 3개월간 데이터를 확인해보니까 직, 간접적으로 데이터리안 블로그 콘텐츠를 보고 웹사이트에 방문한 새로운 사용자들의 비율이 50%가 조금 넘더라고요
저희 멤버들이 모두 현업 데이터 분석가들이다 보니까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분들이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는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비교적 실무자분들이 업무하시면서 참고하실 수 있을 만한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 온 것도 블로그 성장에 도움을 많이 준 것 같고요. 블로그 개설 초기부터 민주님께서 SEO의 중요성을 아주아주 강조를 해주셔서 구글 검색 엔진에서 상위 노출 되는 방법들을 여러 개 알고 시작했던 것이 정말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누군가 우리가 쓴 블로그 글을 봐준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요.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에는 이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좀 더 효율적으로 또는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되더라고요. 앞서 이야기했던 ‘숨은 맛집’이라는 비유가 이런 맥락인 것 같아요. 이제 어느 정도 사람들이 와서 먹어보고 만족하는 정도의 숨은 맛집은 되었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먹고 싶을 정도의 진짜 맛집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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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분석해요

Q. 콘텐츠 마케팅을 잘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이란 어떤 것인가요?
저는 요즘 블로그를 주로 신경 쓰고 있으니까, 블로그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볼게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야심 차게 콘텐츠 마케팅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콘텐츠를 하나 작성했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봤더니 블로그 글을 보러오는 사람이 일주일 내내 한 명도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겠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관심 있을 만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찾아가서 글을 공유해 보거나 SEO(검색 엔진 최적화) 세팅을 확인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또 사람들이 콘텐츠를 보긴 보는 데 너무 적게 보거나, 글 하나만 보고 바로 나가버린다면, 이 사용자에게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거나 상품을 소개해 줄 기회가 적을 거예요. 이런 경우에는 블로그 글을 더 잘 보게끔 하기 위한 장치를 사이트 내에 추가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데이터로 확인해 보면 블로그 콘텐츠를 통해서 새 사용자가 잘 유입되는지, 어떤 채널을 통해서 유입이 되는지, 콘텐츠를 보러 들어온 후에 충분히 읽고, 비즈니스 가치를 발생시키는지까지 알 수가 있는데요. 데이터로 명확하게 우리 블로그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다면 우리가 지금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무엇을 더 해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제가 앞에서 마케팅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했지만, 데이터리안은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빠르게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것 자체가 보람찬 일인 것 같고요.
또 우리의 콘텐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보람을 많이 느끼는데요. 가끔 지인들이 데이터리안의 콘텐츠 봤다고 연락을 주거나, ‘이 글이 네가 쓴 글이었어?’ 라면서 반가워하며 연락을 줄 때가 있기도 해요. 또 SQL 캠프, GA4 캠프 수강생분들과 인터뷰하다 보면 블로그 글을 여러 번 읽어보고 도움이 많이 되어 캠프까지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분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오카방 같은 곳에 관심 있을 만한 글들을 올려드리면 좋은 정보, 유익한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답글이 달리기도 하고요.
이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저희 콘텐츠가 다양한 곳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가 닿고 있구나 싶어서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롱블랙 슬랙 커뮤니티에 공유된 정보글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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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씩은 꼭 먹어본 맛집이 될 때까지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창업하기 전에는 제가 마케팅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요. 직접 마케팅을 해보고 나니까 마케터 분들이 비즈니스에서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저는 데이터 분석가니까 마케팅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이렇게 하면 직접 볼 수 있겠다 하는 게 머릿속에 그려지는데요. 데이터나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마케터분들은 주먹구구식으로 계속 일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월간 데이터리안 5월 세미나에서 ‘기업 블로그, 데이터 분석으로 MAU 800% 성장시키기’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비즈니스용으로, 마케팅용으로 운영할 때 꼭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마케터 분들 중에 관심 있는 분들은 5월 세미나 페이지도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데이터리안이 데이터 분석 숨은 맛집에서 누구나 다 한 번씩은 먹어본 맛집이 될 때까지 많이 실험해 보고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보민데이터 분석가

채용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데이터리안에서 마케터 겸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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