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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분석 사례

출시 3일만에 카카오톡을 제치고 앱스토어 2위를 달성한 사이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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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니스 오퍼레이터 김현준입니다!
최근에 실리콘밸리에 와 있는 동안 사이드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성장을 보여서, 이 과정을 디스콰이엇 유저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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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r - 누가 널 좋아하는지 알려줄게

글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Skrr에 대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인기 있었던 Gas를 카피했습니다(현재는 조금 식어가는 중으로 알고 있음). 조금의 한국화를 시켜서 만든 익명 투표 앱입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제 친구, 후배들과 만들었고 저는 개발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3일 만에 돈을 쓰지 않고 오직 바이럴로 회원가입 유저 7,000명을 달성하여 앱스토어 소셜 부문에서 카카오톡을 제치고 2위에 올라가기도 하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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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기준 1,222개의 학교의 약 16,000명의 액티브 유저분들이 Skrr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여전히 CAC 0원! 앱스토어 순위는 12위입니다.)
 
Skrr에 대해 조금만 더 설명을 해드릴게요. 앱에 접속하면 사용자는 익명 투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이성으로 보인 적 있는 사람", "자신감 넘치는 멋진 사람"을 묻는 질문에 투표하고, 내가 남에게 투표되면, 알림을 받습니다. 이때 알림에서는 투표한 사람의 나이와 성별만 알려주고, 이름을 보려면 weekly 구독 상품을 결제해야 하는 방식의 익명 투표 앱입니다😊
 
 

Skrr의 시작(feat.조코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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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딩님의 Gas에 대한 영상을 보고 1월 말에 처음 이 프로덕트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10대들에게 빠르게 바이럴 되었다는 점이 너무 신기해서 흥미로웠고,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나? 하는 생각에 찾아보았는데 적어도 출시된 앱 중에서는 없더군요. 저는 Gas를 상당히 늦게 알았던 경우임에도 비슷한 서비스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방식의 앱, 비즈니스 모델이 작동할까? 이것이 너무 궁금하여 영상을 본 날, 바로 팀원을 모았습니다.
저는 개발은 아예 못하고, 디자인은 예쁘게 잘하지는 않기에, 디자이너, 개발자가 필요했는데요! 고3이라 친구들 중에서 팀원을 모으는게 어렵겠다... 했지만, 다행히 제 주변에 수능 준비중이지만 Skrr에 관심이 있고, 백엔드도 할 수 있는 ios개발자 친구가 있었고, 디자인과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학교 후배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친구들을 꼬셔서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Skrr을 통해 검증하고 싶었던 가설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를 해드렸지만, 제가 검증하고 싶은 가장 큰 주제의 가설은 ‘Gas와 유사한 방식의 익명 투표 앱이 우리나라에서도 Gas의 지표와 비슷하게 작동할까?’였습니다. 이 가설을 항상 기억하고, 기존에 Gas보다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기능을 넣기보다는 기존의 Gas를 최대한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엄청나게 좋아하고 애용하는 방식인 사전 예약 랜딩페이지 등을 통해서 이 프로덕트에 대한 수요를 검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덕트로 특정 문제를 풀려고 한다기보다는, 위와 같은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팀원들에게도 항상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Skrr 기획 과정(초간단 요약)

우선, Gas 앱을 미국 VPN으로도 설치가 불가능했습니다. 뭐 하는 앱인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유튜브에 있는 Gas 관련 영상들에서 앱의 모든 페이지를 캡쳐하여 탭 별로 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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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거나 불필요한 과정들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고, 1가지 예시로, 회원가입 과정이 너무 길다고 느껴져서 카카오톡 로그인 도입을 통해 학교, 학년만 선택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되도록 기획했습니다. 또한 Gas에는 gps기반의 학교 인증 단계가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제거했던 예시도 있습니다.
 
 

기획 끝, 디자인/개발 시작!

Skrr의 기획이 끝나고 디자인과 개발이 시작되었을 때, 사실 저는 마땅히 할 일이 없었습니다.
  • 프로젝트 일정 관리
  • 개발, 디자인 피드백
  • 커뮤니케이션
  • 시장 진입 전략 세우기
 
제가 할 일은 이 정도였는데요. 그렇게 큰 리소스가 들지 않아, 이 시기에는 회사 일에 조금 더 시간을 쏟았습니다😅(미라클나잇 화이팅)
 
 

베타버전 출시

학교가 개학한 후에는 간단한 기능만 포함된 베타 버전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친한 친구들 위주로 베타테스터를 모았고, 그 과정에서 피드백도 받고 개선하고, 실제 잠재고객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보는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제가 꼬셔서 베타테스터가 된 친구들이 많았지만 나중에는 이 베타테스터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먼저 찾아오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굳이 찾아오는 사람을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거의 모든 사람들을 다 테스트플라이트(ios 공식 베타 테스팅 앱)에 초대하여 베타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하였더니 84명이 모였고, 약 60명의 액티브 유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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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트로 알게 된 점/느낀 점

우선 저는 Gas와 같은 방식의 앱이 잘 작동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엄청난 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약 2주간 직접 앱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1. 투표를 받으면 생각보다 기분이 상당히 좋다.
"롯데월드 같이 가고 싶은 사람",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 등의 질문에 이성 친구 or 후배가 나를 뽑아준 것도 물론 기분이 좋았지만, 동성/이성 할거 없이 "농구 잘하는 사람", "갓생러" 등의 질문에 뽑혔을 때도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투표를 받아서 기분이 좋고,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Gas를 믿지 않았는데, 직접 경험함으로써 느꼈습니다.
 
2. 이 프로덕트는 바이럴이 될 수밖에 없다.
다른 친구들이 아무런 요청, 부탁, 언급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krr에서 받은 투표 내용 or 프로필 화면+친구추가 링크를 올리는 것을 보고, 아 이런게 바이럴이구나. 느꼈고, 이 제품을 그렇게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도 느꼈습니다.(니키타 비어 천재...)
 
3. 누가 날 투표한지 이렇게 궁금할 수가 있구나.
Gas 앱은 투표한 사람의 이름을 돈 내고 보는 비즈니스 모델로 많은 매출을 내게 되었는데요. 제가 써보기 전까지는 광고를 보고 알려준다면 모를까 누가 투표한 지 결제를 해서 볼 정도로 궁금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성에게 "손잡고 싶은 친구"와 같은 질문에 투표되어 보니, 아 이래서 결제하는구나. 너무 사람의 심리를 잘 건드리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XYZ 가설 세우기(feat.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Gas와 유사한 방식의 익명 투표 앱이 우리나라에서도 Gas의 지표와 비슷하게 작동할까? 보다 조금 더 자세한 가설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읽고 있던 중이어서, 바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 [xyz 가설 1] 적어도 50%의(x) skrr에 대해 1번 이상 접하거나 들은 디미고 학생은(y) 랜딩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톡 사전 예약을 할 것(z).
 
  • [xyz 가설 2] 적어도 30%의(x) skrr에 대해 1번 이상 접하거나 들은 디미고 학생은(y) skrr을 사용하기 위해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할 것(z).
 
  • [xyz 가설 3] 적어도 10%의(x) skrr에 대해 1번 이상 접하거나 들은 디미고 학생은(y) 자신에게 투표한 사람을 보기 위해 990원을 지불할 것(z).
 
이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저희 팀은 모든 디미고 학생들이 Skrr이 어떤 앱인지 1번 이상 접하도록 하는 데에 힘을 썼습니다.
 
 

사전 예약 시작

앱은 3월 24일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었고, 베타테스팅을 종료한 뒤, 저희 디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도 베타테스터 친구들이 스토리에 많이 언급해준 덕에 교내 인지도는 어느 정도 있었고, 사전 예약 수는 빠르게 올라가 [xyz 가설 1] 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적어도 50%의(x) skrr에 대해 1번 이상 접하거나 들은 디미고 학생은(y) 랜딩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톡 사전 예약을 할 것(z).
 
 

경쟁사의 등장(갑자기 발견..)

평소에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이던 인플루언서분이 공유한 게시글을 보았는데... 어라? 이거 Skrr이랑 같은데!?
 
같은 방식의 서비스를 런칭 준비중이신 스타트업 팀을 발견했습니다.
드리머리라는 서비스를 하시다가 실타래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셨었고, 이제는 5년 동안 함께한 5명의 팀원들과 새로운 프로덕트를 시도해보신다는 사실을 대표님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프로덕트는 당연히 많이 나올 것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너무 일찍 찾아버렸고, 더군다나 모두 풀타임으로 그 프로덕트에 임하고 계시며, 돈도 있고, 5년동안 함께한 팀원분들이라는 점에서 두려웠습니다.
10대에게 유명한 미미미누라는 유튜버와 유료 광고도 진행하셨고, 총상금 2천만 원 상당의 이벤트 오픈,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의 스토리 홍보 등등.. 꽤나 무서웠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들어 맞았지만, 아직 fact는 아닙니다) 이 프로덕트는 저렇게 접근하면(마케팅하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안된다기보다, 최고의 방법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프로젝트 상황 공유 및 이 내용을 공유하고자, 이날 저희 팀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모였습니다. 경쟁사 이야기를 꺼내고 나니, 애들은 저보다 훨씬 더 당황하더라고요. 저는 몇몇 근거에 의거하여 프로덕트는 몰라도 이 아이템을 시장에 진입시키고 스케일업 하는 데에 있어서 우리 팀이 훨씬 더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무조건 이긴다, 걱정하지마라, 우리가 프로덕트를 엄청 못 만든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전혀 안 꿀린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의를 다졌습니다.
 
 

GTM 전략(💌 쪽지 보내기)

사전 예약자는 280명을 달성했지만 저희 학교 전교생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에, 남은 절반에게 Skrr을 알리고자 앱 런칭 전 날, 저희는 엄청난(힘든) 캠페인을 실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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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즘엔 잘 안 하지만, 웹툰/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연애편지와 같은 형식의 쪽지를 디미고의 모든 자리 서랍에 두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완전 don't scale한 작업이었고 시간도 2시간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제가 생각한 GTM 전략이지만 저는 이때 미국에 있어서 같이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 저 쪽지 자체가 위 사진과 같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krr이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바이럴)
  • 해당 쪽지 뒷면에 "누가 쪽지를 보냈는지 Skrr 앱에서 확인하세요" 텍스트를 적어두어 설치를 유도했는데요! 고3인 제 친구들은 앱을 잘 안 깔아줘서 전교생을 다 가입시키지는 못했지만 총 397명의 디미고 학생을 가입시켰습니다.
 
[xyz 가설 2]이 검증에 성공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적어도 30%의(x) skrr에 대해 1번 이상 접하거나 들은 디미고 학생은(y) skrr을 사용하기 위해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할 것(z).
 
결제와 관련된 마지막 3번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결과적으로 현재 해당 가설 역시 검증 성공했습니다.
 
 

다른 학교로의 바이럴

디미고에서의 가설이 어느 정도 성공한 뒤 저는 다른 학교에 어떻게 퍼뜨릴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 Skrr의 공식 인스타 계정 @skrr.app의 스토리에 계속해서 좋아요를 눌러주던 한 친구를 발견했고, 이 분께 그 학교에도 퍼트려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 친구는 알고 보니 ios 개발자의 지인이었어요.
이것이 시작점이 되어 다음날 그 학교에서 가입자는 50명이 넘었고, 스토리에도 엄청나게 skrr이 도배되었습니다. 매우 기분 좋은 순간이었어요. 같은 날 다른 학교에서도 유저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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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빠르게 유저들의 반응을 얻어 본 경험이 처음이라, 팀원들도 저도 모두 엄청 기뻐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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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 선배가 창업하셔서 익히 알고 있는 제페토.. 실시간 차트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바이럴이 되어 맨 위의 사진 처럼 카카오톡을 제치고 2위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미쳐버린 CS

엄청나게 유저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저희 팀은 CS에 죽어갔습니다..
시간당 300개 이상의 문의가 들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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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분들이 많기도 해서 더더욱 CS가 어려웠다고 하네요ㅠㅠ CS 처리 해준 팀원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카카오톡 명의 및 다음계정 통합 문제로 카카오 비즈니스 로그인이 안되서... 저만 CS 처리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300개는 들어온다고 하네요..
 
 

배운점

  • 데이터 툴은 꼭 붙이고 출시하자.(2만 명 데이터 제대로 못 보는 거 너무 아깝...) 사실 이렇게까지 빠르게 많은 유저분들이 유입될 줄 모르고, 디미고 안에서만 테스트해 볼 생각으로 엠플리튜드 등 데이터 툴도 아예 안 붙이고 출시했는데, 너무 빠르게 성장해서 더더욱 미리 붙여서 출시할걸..! 후회 엄청 했습니다
  •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한 바이럴 공식 중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도 다른 포스트를 통해 더 자세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역시나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지만 마켓에 내놓은 뒤, 유저를 얻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고, 이게 내 적성이구나.
  • do things that don't scale이 이런 거 구나.
  • 이외에도 3~4가지 정도 더 러닝이 있었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새벽이라 머리가 잘 안돌아가는..)
 
저희 팀은 아예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현재 약 16,000명의 액티브 유저를 획득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해도 알아서 하루에 2k의 유저분들의 찾아와 주십니다. 바이럴 성이 짙은 제품의 특성도 있지만, 바이럴을 위해 위의 쪽지 GTM외에도 엄청난 작업을 하였습니다. 결제율 관련 가설인 [xyz 가설 3] 도 검증에 어느 정도 성공하여 현재 나쁘지 않은 수준의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들, 인사이트 및 Skrr로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 또한 다음 글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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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보민's comment
누가 널 좋아하는 지 알려준다니, 한창 또래 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는 서비스가 또 있을까요? 학교의 모든 자리 서랍에 쪽지를 넣어놓는 마케팅 캠페인을 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이 분들은 찐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쓰지 않고 오직 바이럴로 16,000명의 액티브 사용자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김현준Skrr | Founder

중3때 부터 퍼포먼스 마케팅을 시작한 마케터 베이스의 비개발자 창업가입니다. 데이터 분석가는 아니지만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을 직접 실행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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