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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넥스트레벨 챌린지 3기 회고 - 새빨간 거짓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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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터리안 보민입니다.
데이터 분석 실력을 넥스트 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3기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시각화 엔지니어, 기획자, 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 현업 데이터 분석가의 추천 도서를 읽어보았는데요.
이번 챌린지는 특별히 수강생이 아닌 분들도 함께 책을 읽고 챌린지를 진행해 보았어요.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입니다!
데벨챌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데벨챌 1기 회고, 2기 회고 블로그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이 글은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 쉽고 재밌게 통계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데이터 분석가의 추천 도서가 궁금하신 분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기획자, 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 실무자들의 인사이트를 엿보고 싶은 분
  • 다음 챌린지는 꼭 참여해야지 벼르고 계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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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챌린지 미션 글들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에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데벨챌’을 검색해 보시면 수강생분들이 올려주신 미션 글들을 한 번에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기 챌린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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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벨챌 3기 챌린지 도서는 ‘새빨간 거짓말, 통계’ 입니다. 저자는 실생활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통계와 데이터 시각화 예시들을 통해, 데이터와 통계가 어떻게 오남용될 수 있는지 다각도에서 보여줍니다.
분석 보고서를 만들긴 했는데 수치를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는지 헷갈리는 실무자분들, 딱딱하고 어려운 통계 강의 말고 쉽고 재밌는 예시들로 통계적인 지식을 쌓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평균, 상관관계, 경향, 그래프 등등은 항상 눈에 나타나는 그대로가 아니다. 눈으로 보는 그 이상의 뜻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고, 또 어쩌면 별다른 뜻이 없을 수도 있다.
이 책은 통계를 써서 어떻게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에 관한 입문서와 같다. 어쩌면 사기꾼을 위한 사전과도 흡사하다. (중략) 도둑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트릭이기는 하지만 정직한 일반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한 안내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넥스트 레벨 챌린저들의 인사이트 엿보기

1주 차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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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민’s Comment
1주 차에는 설문조사, 여론조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계적 오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평균값으로 어떤 집단의 지표를 대표하려고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럴듯하게 꾸려놓은 수치들 사이에서 불리한 정보만 쏙 빼놓고 이야기할 때 어떤 오류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첫 번째 파트와 관련된 내용으로 네컷만화를 그려보았습니다.
‘PART 1’에서 ‘설문조사 데이터는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응답이 달라지고, 응답을 받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도 응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저는 이 부분을 보자마자 ‘맞아, 내 주변에 통계 잘 아냐고 물어보면 잘 안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데이터 분석 취준하는 분들이랑 얘기해 봐도 통계 잘 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없고, 제 주변 데이터 분석가들도 잘 모른다고 하는데 심지어 통계학과를 나온 분석가도 통계 잘 모른다고 하면 이 세상에 통계 잘 아는 사람 0명인 것 같은데…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네컷만화를 링크드인에 올리니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이 공감을 해주시더라고요.
 
노지영님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파트 1에서는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여론조사"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 "의심"을 갖자고 합니다.
때마침 돌아오는 수요일(04/10)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최근에 여론조사 전화를 무진장 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표본에서 제외되었는지 단 한 번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와 같이 국회의원 선거라는 이벤트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일하느라 전화를 못 받는 경우, 혹은 여론조사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경우,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들 등 여러 이유로 여론조사를 수행한 표본이 모집단인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화 여론조사는 과연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 조사의 표본이 될 기회를 동등하게 받았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기회가 동등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왜곡을 만들 테니까요. 결국 여론조사란 불공평한 왜곡이 형성되는 원인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주연님
저는 심리학과를 복수전공 했는데요. 학부생 연구팀에 들어가서 교수님 지도하에 이제 논문을 쓰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당시에 설문을 열심히 돌리고 실험자를 열심히 모집했는데요. 설문에 응해준 사람 중 대부분이 심리학과 학생이더라고요. 사실 심리학과에서는 한 학기 몇 개의 설문 또는 실험에 참여하면 크레딧을 주고 그걸 학점에 반영하거든요.
어쨌든 논문 결과는 잘 나와서 게재를 하긴 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심리학과생들이 약간 학업병(?) 같은 게 있어서, 설문 조사할 때 습관적으로 의심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대답하면 설문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지 않을까?’하는 식으로요.
논문 쓸 당시에는 여기까지 생각하진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이런 편향도 논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었겠구나 싶었어요. 이래서 학부생 연구는 믿지 말라고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래서 표본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주 차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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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민’s Comment
2주차에는 ‘PART 5. 사람 눈을 속이는 그래프’를 읽고 네 컷 만화를 그려봤습니다.
저희 집에 전자 체중계가 있거든요. 이게 몸무게를 재면 앱이랑 연동해서 데이터를 보여주니까 그래프에 몸무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표시가 되는데요. 어느 날 체중계의 그래프가 Y축이 0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번 챌린지 도서에서는 ‘이렇게 Y축을 임의로 잘라내거나 구간을 늘리거나 줄이면, 정확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체중이 갑자기 0kg으로 떨어질 일은 없고, 갑자기 300~400kg이 될 일도 없을 테니 항상성을 유지하는 체성분이나 체중 관련해서는 Y축을 잘라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또한 적당한 수준이어야겠지만요!
 
마주연님
PART 5에서는 그래프에서 작은 차이를 크게 느껴지는 속임수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원서를 보니 이 부분에 아주 재밌고 직관적으로 표현한 그림이 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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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으며 생각난 일화가 있어요.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하며 발표 보고서를 만들 때 팀원과 갈등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코로나 기간의 특정 상품군의 판매 동향을 그래프로 그려야 했어요. 이때 저는 그래프 Y축은 0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팀원분은 Y축을 잘라서 표현하자고 주장을 했습니다. 결국 Y축을 잘라서 그래프를 만들고 발표를 했었는데요. 저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발표장에서는 의외로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2주 차 미션을 하면서 그 프로젝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그때 제가 주장했던 대로 하는 게 맞는 것이었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팀원 말대로 Y축을 잘라서 보여준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자 덕분에 이게 생각보다 흔한 기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윤선미님
데이터 분석가
이번 주 챌린지를 하며, 상승 그래프의 밑동을 잘라내 데이터를 더 극적으로 연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보다 보니 총선 지도가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찾아보니 포털 사이트별로 총선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네이버’는 한반도 지도를 그대로 시각화에 사용했고, ‘다음’은 선거구를 기준으로 지도를 재구성하여 보여주고 있었어요.
지도를 재구성하는 이유는 간단히 말하면 왜곡을 줄이기 위해서인데요. 강원도 같은 경우 실제 지역 면적은 넓지만, 땅덩어리 면적에 비례하게 선거구가 많은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일반적인 한반도 지도를 기준으로 총선 결과를 보여주게 되면 해당 지역에서 당선된 정당이 훨씬 많은 선거구를 차지한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포털사이트 ‘다음’의 경우에는 각 선거구를 동일한 크기의 육각형으로 표시하여 총선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렇게 선거구를 기준으로 시각화하니까 전체 선거구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서울 경기 지역의 투표 결과를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더라고요.
포털 사이트별 선거구 표시 방법 (왼쪽: 네이버 / 오른쪽: 다음)
포털 사이트별 선거구 표시 방법 (왼쪽: 네이버 / 오른쪽: 다음)
 
위 지도 이미지는 다음 총선 때까지 각 정당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텐데요. 각 정당에서 어떤 형태의 시각화 자료를 택하는지도 한번 살펴보면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3주 차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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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민’s Comment
A 음식점의 ‘카카오 지도’ 리뷰 평점이 4.8이고, B 음식점 ‘네이버 지도’ 리뷰 평점이 4.9점이라면, A 음식점보다 B 음식점이 더 평이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아마 ‘아니요’라고 답한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같은 음식점에 대한 리뷰 평점이라고 해도 네이버 지도에 달린 리뷰의 평점과 카카오 지도에 달린 리뷰 평점은 엄연히 다른 수치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책의 ‘PART 9’와 ‘PART 10’에서는 통계를 조작하는 방법과 통계의 속임수를 피하는 다섯 가지 열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저는 PART 9 통계를 조작하는 법에 나오는 ‘기준이 무엇인가’와 관련된 내용으로 네컷만화를 그려봤습니다.
위 예시에서도 알 수 있듯, 데이터를 비교하여 볼 때에는 비교하는 데이터가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된 것인지를 따져보아야만 하는데요.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또는 일부러 무시하고 데이터를 입맛대로 가져다 쓰다가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임관묵님
시각화 엔지니어
개인적으로는 통계의 올바른 이해는 논문을 쓰거나 시스템 개발을 맡는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벼운 통계 분석 리포트 제작이 필요한 사람들 모두에게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는 뉴스에서도 엉터리 통계 자료나 조사 데이터를 그대로 인용하여 부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모든 뉴스가 사실만을 전달하지 않거나 '진실'을 감춘 '사실'만을 전달하는 것처럼, 통계도 그런 속임수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희망하지 않더라도 데이터와 통계의 진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통계를 나쁘게만 바라보고 나무라는(?) 듯한 강한 어조를 내내 유지하면서,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껄끄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아가 '그럼 세상의 모든 통계는 믿을 수 없다는 의미인가?' 싶은 안 좋은 인식(?)을 주는 것도 같았거든요.
그러나 마지막 장에서 도서를 마무리하며, 그런 질 나쁜 통계를 바로잡고 통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행동 방안까지 '다섯 가지 열쇠'로 알려주었으니 그 열쇠들에 대해서만 잘 견지하면 통계 자체를 불신하는 문제까지는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은지님
데이터 분석가
책을 읽으면서 저는 데이터를 읽고 활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만들고 보여주는 사람들에게도 저자가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업무를 하면서 급하게 시각화하거나, 분석 자료를 공유할 때면 ‘Y축의 눈금을 0으로 맞춰야 한다’든지, 하는 부분을 놓칠 때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동료가 열심히 만드신 화면이나 정책 같은 게 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같은 데이터여도 좋은 결과를 낸 걸로 해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제공하는 사람은 누군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또 도움을 줘야 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데이터를 내 입맛에 맞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정확하게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데이터를 보고 분석하는 사람으로서 옳으면 옳다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데벨챌 3기 참가자 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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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봤을 때는 글씨도 크고 분량도 얼마 안 되어 보여서 빨리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읽다 보니까 중간중간 멈칫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가서 멈칫하게 되었던 적도 있었고, 너무 공감되어서 적어두고 싶어서 멈췄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재밌는 책을 다른 분들과 같이 읽으니까, 끝까지 잘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도 다양한 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제가 했던 행동들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업무를 하면서 지표나 데이터를 공유할 때, 가능한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을 달아서 오해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하더라도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부분까지는 전달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그런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어서, 동료들에게 데이터를 전달할 때 혹시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닌지, 잘못된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던 때도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데이터를 왜곡하기 쉬운 상황과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하는 것들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요.
또 이 챌린지 덕분에 오랜만에 블로그 다시 개설해서 글을 쓸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글들 읽으면서 이렇게 지내고 계시는 분들도 있구나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노지영님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올해 책을 한 권은 꼭 읽기로 결심했었는데, 챌린지 덕분에 완료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오늘 회고 모임 시간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해서 책을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책을 읽을 때는 책이 주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게 되는데, 회고 모임에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경험담을 들으니 혼자 책을 읽을 때보다 다양하게 고민을 해볼 수가 있더라고요.
이런 유익한 챌린지를 만들어주신 데이터리안 운영진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 챌린지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임동후님
“책에 사례가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다 보면 수치 하나하나 또는 작은 단위에 집중할 때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큰 그림을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한번은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서 넓은 시야로 데이터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맥락’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각각의 사례가 어떤 것을 나타내고자 했는지 목차 기준으로 책을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책을 모두 읽고, 매주 글을 써서 챌린지를 완수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사실 저는 읽으면서 느낀 점 정도만 블로그에 썼던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글들을 보니까 여론조사라든지 취업률같이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사례들과 엮어서 책을 읽어보셨더라고요.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구나 싶어서 인상 깊었던 것 같고요.
역시 책은 여러 사람과 함께 읽으면 도움이 더 많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취준 중이고, 데이터 분석가를 희망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분석가를 희망하다 보니까 숫자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다뤄야겠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부분을 좀 더 예리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책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은지님
데이터 분석가
“저는 책을 읽으면서 반성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데이터 분석가라서 그런지, 매 챕터 읽으면서 ‘아, 내가 데이터를 더 잘 써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또 회고 모임에서 새로운 시각,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보민님이 공유해주신 사례를 들으면서 나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이터 시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요. 모임 덕분에 혼자 책을 읽었을 때보다 훨씬 풍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디서 수치나 그래프를 보여주면 ‘그렇겠지’하고 넘겨짚고 넘어가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는 선거 결과도 그렇고,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도 저 데이터가 진짜 맞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그냥 지나치던 숫자나 그래프를 보는 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고, 더 신중해졌다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챌린지 신청했는데, 이렇게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게 기대 이상의 수확인 것 같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오늘 이야기를 많이 못 한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었어요.”

박민호님
기획자
“이번에 챌린지하면서 데이터, 통계 관련 책을 처음 읽어봤어요. 혼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아마도 절반도 다 못 읽고 포기했을 것 같은데 챌린지 덕분에 겨우 완독 할 수 있었네요.
저는 책을 읽고서 반성을 많이 했는데요. 아무래도 대표로 일을 하다 보니까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 데이터를 보지 않고, 제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숫자를 이용한 적이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 책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보지 않고 편의대로 활용하는 예시들을 보면서 데이터를 내 맘대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기존에 데이터를 활용했던 방법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숫자와 데이터 관련한 책을 몇 개 더 샀어요. 공부를 조금 더 해보려고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팀원들에게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공유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좀 더 깊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주연님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어떤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을까를 좀 생각해 봤어요.
통계라는 건 내가 의도하는 것에 대한 근거로써 사용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는 내가 의도하는 바를 어떻게 통계, 숫자, 그래프 그림 등으로 나타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또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데이터를 왜곡하지 않고 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다른 사람의 결과를 읽었을 때 어떻게 하면 왜곡하지 않고 읽을 수 있을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려면 단순히 통계 강의를 듣거나 책만 읽는 것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이석호님
NLP 연구원
“NLP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보니 통계 쪽이랑도 연관이 있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았어요. 마케팅하다 보면 통계 지표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 더 강조해서 보여준다는 점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를 곧이곧대로 믿지 말고, 어느 정도는 필터링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임관묵님
시각화 엔지니어
 
“확실히 회고 모임까지 참여하니까,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것 같아요. 챌린지 기간이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돌아보니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에서 숫자를 힘이라고 표현을 해 주신 분이 계셨는데, 그 말이 많이 와닿더라고요. 무엇인가를 숫자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그 중요성을 잘 알고 그 힘을 잘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통계, 수치에 대해서는 이제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어딘가 생략된 부분은 없는지, 이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눈여겨보고 그것들에 대해서 잘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다음 챌린지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고요. 재밌게 독서를 이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윤선미님
“독서 모임은 오프라인으로 해야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은 온라인으로 모였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얘기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줌 미팅인데도 불구하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분위기가 나서 재밌었습니다.
앞에서 관묵님이 이야기해 주신 것처럼 오늘은 특히나 명언이 많이 나온 회고 모임인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이야기하시는 거 들으면서 메모를 엄청 많이 했네요.
‘숫자가 주는 힘이 엄청 크다.’, ‘데이터를 책임감 있게 다뤄야겠다.’, ‘내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됐다.’ 이런 얘기들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면서 생각했던 거랑 너무 똑같은 생각이더라고요.
그리고 민호님께서 ‘진실을 마주하고 싶어서 숫자를 보는 게 아니라 설득을 위해서 숫자를 이용했다.’고 이야기해 주신 것도 제가 대표로서 많이 해왔던 일인 것 같기도 해서, 다른 분들이 얘기해 주신 것들에 엄청나게 공감했습니다.
같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고요. 오늘 챌린지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어딘가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면 좋겠어요!”

 
 
 

다음 챌린지 예고, Comming Soon…!

챌린지 3기에도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지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수강생분들뿐만 아니라 외부 참가자분들과도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의미있고 재미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 챌린지는 11월에 돌아옵니다! 데이터 분석 도서의 바이블, 스테디셀러 ‘그로스 해킹’을 읽어볼 텐데요. 데벨챌 4기는 회고 모임을 대신해 그로스 해킹의 저자 양승화님과의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1월 챌린지에 관심이 있다면,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4기 공개 모집 블로그 글을 확인해 주세요. 신청 마감은 11/3(일)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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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회고 모임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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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넥스트레벨 챌린지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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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넥스트레벨 챌린지 1기 회고 - 데이터 문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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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넥스트레벨 챌린지 3기 회고 - 새빨간 거짓말 통계
이보민데이터 분석가

채용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데이터리안에서 마케터 겸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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