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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프로덕트를 만드는 기획자 겸 데이터 분석가가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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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직무 전환한 DY입니다

Q. 안녕하세요 DY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무역 관련 공기업 빅데이터 팀에서 일하고 있는 DY입니다. 기획 및 데이터 분석 업무를 겸하고 있어요. 직원들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내에서 필요한 데이터 분석,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은 통신사 데이터 분석을 하는 곳이었어요.
 
Q. 처음부터 데이터 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하신 것은 아니었다고 들었어요. 첫 커리어는 어떤 직무로 시작하셨나요? 어떻게 데이터 분석가가 되셨는지도 궁금해요.
첫 커리어는 웹 기획자로 시작했습니다. 4년 정도 기획자로 일을 하다가 데이터 분석가로 직무 전환을 하게 되었는데요. 기획 업무를 하다 보니까 커뮤니케이터, 조율의 역할을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나만의 전문성, 하드 스킬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좋은 기회에 회사 내부에서 조직 이동을 할 기회가 생겨 데이터 분석가로 직무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때가 빅데이터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던 시기였는데요. 운 좋게 부서 이동을 잘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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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데이터 분석으로 데이터 분석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Q. 이전 회사에서는 어떤 데이터 분석을 주로 하셨었나요?
이전 회사에서는 통신사 데이터로 분석을 하는 일을 했었는데요.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잖아요. 이 스마트폰에서 통신사로 1초에도 몇 번씩 통신환경에 대한 데이터가 전송되거든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지금도 휴대폰은 이 지역의 통신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등을 계속해서 전송하고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업무를 할 때는 주로 이런 통신환경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상 탐지를 하거나, 통신 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드는 일을 했어요. 데이터를 확인해 봤을 때 특별히 통신 품질이 좋지 않은 지역이 발견된다면 그곳에 설비를 보충하기 위해 투자를 하거나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주로 했고요.
또 내부에 통신망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 있었는데요. 그 플랫폼에서 직원들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드는 일도 했었습니다.
 
Q. 1초에도 몇 번씩 데이터가 전송된다니, 데이터 양이 정말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혹시 분석할 때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네 분석 환경(인프라)가 좋았던 회사여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건 보통 개발자분들께서 해주셨거든요. 실시간 로그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는 게 아니라 분석용으로 가공된 테이블로 분석했고요. 샘플 데이터를 뽑아서 모델링을 하고, 그 결과를 직원들이 볼 수 있게 하는 일을 주로 했었어요. 물론 그것도 양이 많아서 자기 전에 쿼리를 돌려놓고 아침에 추출된 데이터를 확인해 보기도 했습니다.
 
Q. 지금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고 계신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앞에서 잠깐 소개해 주시긴 했는데 어떤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지, 공기업에서 하는 데이터 분석은 어떤 분석인지 궁금해서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희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공기업이다 보니, 기업의 수출과 관련된 데이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어느 나라에 어떤 품목을 수출했는지, 우리 회사의 어떤 지원사업에 참여했었고, 어떤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지 등의 데이터를 다룰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 세계의 수출입 무역 데이터, 해외 기업 정보를 따로 구매해서 보기도 하고, 자체 서비스에서 쌓고 있는 데이터들도 있어요.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예시를 한가지 얘기해 보면요. 국내 기업에게 해외 바이어들을 매칭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면 국내 기업의 제품을 사줄 수 있는 전 세계 바이어들을 좀 더 빠르게, 적합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바쁜 업무로 데이터를 들여다볼 수 없는 중소기업에게 수출 유망 국가를 추천해 주거나, 수출입 데이터 등 수출품과 관련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다른 예시로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저는 직원들이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에 데이터 분석환경을 만들고,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드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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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무 전환, 이직을 겪으시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많으셨을 것 같아요. 직무 전환을 하기 위해, 이직을 하기 위해서 매번 새롭게 공부하셔야 했을 것 같은데 공부하는 데에 노하우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가장 좋은 건, 현장에서 일단 일을 시작한 후에,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환경에 따라서 필요한 언어가 달라지더라고요. 만약 제가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이 필요한 직무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면 python이 필수였을 텐데요. 저는 지금 DB에서 데이터를 바로 추출/가공하고 서비스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SQL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 회사에서 신입사원 때 SQL 공부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효율이 많이 떨어졌어요. 지금은 업무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SQL을 배우다 보니 훨씬 빠르게 습득할 수 있더라고요.
SQL 데이터 분석 캠프에서 코호트, 리텐션 같은 분석 기법을 SQL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 지 배우잖아요. 이걸 회사 데이터로 바로 실습해 보면서 익힐 수 있다 보니까 훨씬 더 빨리 SQL 사용법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Q. 실무에서 필요한 것 위주로 직접 실습해 보면서 익히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얘기 너무 공감되네요. DY님은 앞으로 어떤 것들을 더 공부해 보고 싶으신가요?
이제 SQL로 쿼리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은 어느 정도 갖췄으니까 지금부터는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쿼리를 개선해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조직 차원에서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할 수 있을지도 공부해 보고 싶어요.
 
 

데이터를 알면 새로운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요

Q. 기획자, 데이터 분석가 두 직무를 경험해 보셨는데요. 기획자가 데이터 분석을 배워놓으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직장인으로서 얘기해 보면, 업무를 원리부터 깊게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까, 업무 관련 데이터가 DB에 실제로 어떻게 저장이 되어있는지,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 이 업무가 처리되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더라고요. 이건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데이터를 보기 시작하니까 기획만 할 때와는 달리 아이디어를 낼 때도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할 수 있어요. 데이터를 근거로 문제에 대한 해결까지 할 수 있다는 게 데이터 분석 직무에서 제일 재밌다고 느끼는 점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어떤 문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할 때 윗선에서 결정한 대로 따르거나 감으로 결정하게 되는데요.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면 실제 우리 고객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실제 현황은 어떤지 데이터로 살펴보고 근거로 제시하면서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자 분들이 보는 데이터, 테이블 구조를 알고 함께 협업하니까 개발자 분들이랑 얘기할 때도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요.
 
Q. 지금 회사에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계신가요?
사실 저희 회사는 아직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이 보편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데이터 팀이 생기기 전에는 방문자/조회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정도 외에는 깊은 분석은 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재방문율이나 우리 서비스에 방문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데이터리안 데이터 분석 캠프에서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서 보고서를 만들어 전달 드리기도 하고,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에 대해 직원들에게 전파 교육을 하기도 했습니다.
 
Q. 오, SQL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서 잘 활용하고 계시는군요! 지금 회사에서 기획 일도 같이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데이터를 활용해서 기획한 서비스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 회사는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들을 합니다. 그런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나랑 같은 품목을 수출하고 수준이 비슷한 기업들이 어떤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어떤 국가로 수출을 많이 하는지가 궁금하거든요. 또는 우리 회사와 같은 품목을 취급하지만 조금 더 앞선 수준에 있는 회사들은 어떤 지원사업과 어떤 과정을 거쳐서 수출하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해 본 적이 있어요.
만약 제가 데이터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모르는 데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미 어떤 정보들이 우리 회사에 쌓이고 있는지 아니까 그런 데이터들을 활용해서 ‘이런 서비스 해볼 수 있지 않나요?’라고 제안 해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 대략적인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샘플 데이터를 분석해서 관련 부서에 함께 전달을 해드렸었는데요. 그 부서에서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런 게 가능하다는 걸 생각을 못 해보신 거죠. 근데 우리가 가진 데이터로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걸 직접 샘플로 보여주니까 엄청 좋아하셨어요.
 
Q. 할 수 있는 줄도 몰랐던 새롭고 유용한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와 샘플 결과까지 뚝딱 만들어서 전달해 주셨다고요? 저도 그 팀원이었다면 정말 기쁘고 흥미로웠을 것 같아요. 아이디어 뱅크이신데요! 이렇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따로 있으신가요?
저는 빅데이터 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다른 사업 부서들은 데이터로 뭘 할 수 있는지 잘 모르니까 ‘이런 건 할 수 있나요?’라는 문의를 많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팀은 아예 이런 데이터 분석 요청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고요.
접수된 요청을 검토해서 ‘이 과제는 분석의 범위를 이렇게 변경해서 진행해 보면 어떨까요’ 또는 ‘이 과제를 하기 위한 OOO 데이터가 지금은 확보되지 않아서 아직은 불가합니다’ 등의 피드백을 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피드백을 드리면서 고민하다 보니까 아이디어는 계속 생각이 나는 것 같고요. 데이터리안에서 배웠던 개념들을 가져다가 적용해 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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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주도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Q. 사전 인터뷰에서 데이터 분석, SQL을 알고 나서 업무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다고 얘기해주셨어요. 어떤 부분에서 업무 시간이 단축되었나요?
보통 데이터를 보고 싶으면 IT 부서에 데이터 추출을 해달라고 요청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보통 하루 정도는 기다려야 제가 원하는 데이터를 볼 수 있는데요. 제가 직접 데이터를 뽑아서 볼 수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업무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어요.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가능한지 아닌지를 직접 데이터로 확인해 볼 수 있고, 가설을 세웠다면 그 가설이 맞는지 아닌지를 바로 검증할 수 있으니까 더 많은 실험을 할 수 있고 편하더라고요.
처음에 이직했을 때는 테이블 구조라든지, 데이터를 뽑기 위한 비즈니스 로직을 잘 모르니까 IT 부서에 데이터 추출 요청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거의 요청하지 않고 데이터를 직접 뽑아서 보고 있어요.
 
 

쉽고 재밌어서 경영, 무역, 어학을 전공한 인턴들에게 추천해요

Q. 데이터리안 강의를 주변에 추천하신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누구에게 추천을 해주셨나요?
저희 회사는 경영, 무역, 어학을 전공한 문과 친구들이 인턴도 많이 하고 신입으로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까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많더라고요. 데이터에 대한 관심도 많고 데이터를 다뤄보고 싶어하는데,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친구들에게는 데이터리안 강의를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턴들과 얘기를 해보니까 요즘에는 대학교에서도 SQL이나 python 수업을 많이 하는데 너무 어렵고 하나도 모르겠다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처음 배울 때는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런 면에서 데이터리안 강의콘텐츠를 추천해주게 되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제는 데이터 전공자/비전공자를 나누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에서 나만의 무기를 장착하고 싶다면 데이터를 다룰 방법을 아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깊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면서 좋은 의견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강의예요. 캠프를 들으면서 이것보다 잘 짜인 커리큘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무에서 정말 필요한 것들만 딱 알려줘서 좋고, 직접 실습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고, 멘토님께서 리뷰를 해주시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 정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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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민데이터 분석가

채용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데이터리안에서 마케터 겸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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